성경통독:요한복음
요한복음 7장 묵상
우기빌리
2023. 9. 12. 08:43
예수에 대한 수많은 말들이 그의 형제들, 동족인 유대인들, 대제사장 그리고 바리새인들까지 오고간다.
16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 교훈은 내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것이니라
3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조금 더 있다가 나를 보내신 이에게로 돌아가겠노라
34 너희가 나를 찾아도 만나지 못할 터이요 나 있는 곳에 오지도 못하리라 하시니
예수님은 환영받지 못한 자로 나오신다. 개중에는 예수님을 죽이려고 사람을 보낸다. 예로 들면, 내 가족이 나를 생명에 위협이 가해질 수 있는 곳에 보내려고 하고, 내 친구들이 나를 혐오하고, 내 일터에서는 나를 끌어잡아 내쫓으려 한다. 무너진 삶속에서 주저앉아 울고있는 상상 속 나의 모습과는 반대로, 당신의 사명을 내비치시며 때가 되면 가겠다고 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이 눈에 띄인다.
때로는 내가 주장하는 바, 나의 사명등이 어떤 무리에선 반감을 일으킬수 있다. 그게 우리가 평소에 쉽게 그리고 자주 접하는 무리에서 일때도 있다. 예수님께서 그런 숱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뜻을 다른 이와 타협하거나 굽히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뚜렷하고 확실한 믿음에서 전제된다고 생각한다. 내가 아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으로 비롯되고(16절), 내가 하는 행동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인도해주시는 방향이라는 믿음. 믿음과 말씀으로 무장되는, 하지만 교만에 빠지지 않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