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가라
느혜미야 2:4-18 / 6:15-16
진P
무너진 성벽과 늘어지는 재건 시간
응답되지 않은 기도
-> 커져만 가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실망감 + 영적 깊은 잠
이를 마음에 두어 성벽 재건에 나선 느혜미야가 보인 행동
1. 왕과의 대화에서 왕을 앞에 두고 묵도
느혜미야 2:4
왕이 내게 이르시되 그러면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 하시기로 내가 곧 하늘의 하나님께 묵도하고
2. 하나님의 선한 손에 기대기
느혜미야 2:8
또 왕의 삼림 감독 아삽에게 조서를 내리사 그가 성전에 속한 영문의 문과 성곽과 내게 들어갈 집을 위하여 들보로 쓸 재목을 내게 주게 하옵소서 하매 내 하나님의 선한 손이 나를 도우시므로 왕이 허락하고
3. 하나님의 마음을 확인
느혜미야 2:12
내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내 마음에 주신 것을 내가 아무에게도 말하지 아니하고 밤에 일어나 몇몇 사람과 함께 나갈새 내가 탄 짐승 외에는 다른 짐승이 없더라
여러 곤경이 있었던 느혜미야의 성벽 재건
동족들에게 고리대금업을 일 삼았던 귀족들
느혜미야 5:7
깊이 생각하고 귀족들과 민장들을 꾸짖어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각기 형제에게 높은 이자를 취하는도다 하고 대화를 열고 그들을 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52일만에 재건된 성벽
하나님의 말씀을 잘 믿는 사람이 하나님의 일을 행할 때 그가 보이는 행동과 그로인한 결과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본문이다. 느혜미야 라는 사람을 선지자로만 알았던 나로서 그가 과거에 어떤 모습이었고 어떻게 저렇게 하나님을 잘 만날 수 있었는지의 이야기는 모르지만 하나님을 신뢰하고 나아갈 때 그에게 어떻게 역사를 행하시는지 알 수 있었다.
왕 앞에서 기도하고, 모든 일에 하나님의 선하심을 기대하며 역경에도 불굴하지 않는 신앙인의 모범이 되는 이 이야기가 설교때는 지금 내가 성경을 읽는 것보다 무겁게 다가왔다. 한 영웅적인 사람의 이야기가 이토록 중압감있게 전달할 수 있는 것도 목사님의 능력이겠지? 성경에 기반된 말씀이라 너무나도 감사하지만 때로는 이걸 1대1로 대입시켜가며 우리에게 말씀을 전하는 목사님의 이야기가 부담스럽기까지도 한다. 닮고 싶고, 우리가 보여야되는 모습인 것은 맞다. 단지 내가 교회와 목사님에 대한 반항심으로 생기는 마음일수도 있다. 그래서 더 부정적으로 들리는 것도 맞겠다. 근데 그 전에도 목사님의 말씀에는 참 마음 열기가 어렵더라..ㅎㅎ 이런 내 마음을 제대로 표현할 줄 모를 정도로 미숙한 내 잘못이지. 까불지 말고 우선 들어보자. 돌아오는 한 주도 주님을 사랑하고 신뢰했던 느혜미야와 같이 지성과 지혜와 리더십을 겸비한 모습의 발끝이라도 따라가는 삶을 살아야지. 기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