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7장
11 나는 세상에 더 있지 아니하오나 그들은 세상에 있사옵고 나는 아버지께로 가옵나니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15 내가 비옵는 것은 그들을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니요 다만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위함이니이다
19 또 그들을 위하여 내가 나를 거룩하게 하오니 이는 그들도 진리로 거룩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이다
20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그들의 말로 말미암아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
22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그들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23 곧 내가 그들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어 그들로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또 나를 사랑하심 같이 그들도 사랑하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소이다
우리를 위해 드리는 예수님의 기도로부터 우리가 드려야되는 기도를 생각해봅니다.
우리(예수님께서 가진 것이 모두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을 믿는 이들)가 하나의 공동체가 되길, 세상에 있지만 그곳에 속해 악에 빠지지 않길, 그리고 진리(하나님의 말씀)로 거룩함을 얻길. 어느 하나 쉬운게 없습니다. 다만 이는 기도이자, 우리를 너무나도 사랑하기에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을 하나님께 구한 것이기도 하며, 세상에 남겨진 우리가 애써 그런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는 마음이지 않을까요.
얉게나마 헤아려본 예수님의 마음을 생각하며, 타인을 향해 생기는 온갖 악한 마음들을 지워주시고, 악에 빠지기 보다 하나님 안에 속하며 하나님의 말씀으로 거룩해지길. 또한 우리가 타인들로 인해 하나님의 무긍한 사랑을 체험하였듯이, 우리로 하여금 우리의 주변 사람들도 그런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