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통독:요한복음

요한복음 4장

우기빌리 2023. 9. 10. 00:08

17 여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남편이 없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남편이 없다 하는 말이 옳도다

 

 당시 사마리아인들과는 상종하지 않았던 기타 유대인들과는 달리, 우물을 뜨러간 여인에게 예수님은 말을 거신다. 갑자기, 우연히, 느닷없이라고 느낄수도 있지만 예수님은 여인이 누구이고,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까지 모두 꿰뚫어보셨다. 그리고 이 모든 상황은 예수님의 계획안에 있었다. 처음엔 유대인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에게 말을 건 예수님을 보고 사마리아 여인은 참 별난 사람이구나 싶은 반응을 보인다. 그래서 예수님의 질문에 그런 건성으로 대답했지 않았을까.

  이 후의 이야기를 보면 사마리아 여인은 진심으로 훗날에 오실 그리스도를 기다리고, 예배를 드리는 것에 목말라했던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자신을 메시아라고 말을 한 예수님을 보고 그 자리에서 순종하며 예수님을 알리러 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런 그녀와 비교되는 나의 생활을 회개한다. 나는 하나님이 당장 내 곁에 계시고, 나를 향한 계획을 갖고 있다고 머리는 알고 있지만 항상 마음이 앞서는 모습을 보인다. 나의 9부터 10까지 알고 계시고 주님을 향해 발걸음을 뗄 수 있도록 나에게 말을 걸어주시는 주님을 기대하고 신뢰하는 삶을 실천해나가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