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QT. 사무엘상 8장

우기빌리 2025. 7. 4. 07:57

22.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들의 말을 들어 왕을 세우라 하시니 사무엘이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각기 성읍으로 돌아가라 하니라.

노쇠한 사무엘과 사사가 된 그의 두 아들
못미더웠던 그들과 새로운 왕을 요구하는 이스라엘
말리려했던 하나님과 사무엘
결국 인간의 뜻을 들어주시는 하나님

이스라엘이 왕을 요구하는 이유를 조금 과거로부터 찾아보면 항상 그들은 그들을 인도해 줄 누군가가 있었다. 애굽에서 포로생활을 마무리 짓고 40년 동안 광야생활을 할 때는 모세와 아론이, 그것이 끝나고 가나안 땅을 정복할 때는 여호수아가, 왕이 없고 부족이 나뉘어서는 사사가 그리고 지금은 사무엘이 그들의 리더가 되어주었다. 그치만 늙어가는 사무엘과 그의 후계자로 생각했던 아들들이 썩 마음에는 들지 않았고, 자신들을 지켜주지 못할거라 생각했던 것은 아닐까. 이게 어느 정도 맞다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뒤에 계신 하나님을 보지 못했다. 그들이 섬겼던 것은 그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아닌, 주의 말씀을 전달하는 대변인들이었지 않았을까. 그렇다면 그들이 이제 눈에 보이는 이들의 부족한 모습을 보며 새로 섬길 수 있는 왕을 요구하는 건 당연지사다.

이처럼 나도 내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다른 누군가가 하나님을 섬기는 모습을 보고, 또 그에게 행하시는 하나님의 열심을 보고 그것을 우러러보고 찬양하는 간 아닌지 되돌아보고 반성하게 된다. 우리에게는 경배드리고 찬양할 하나님이 계신다. 그 사실만으로 다른 필요없는 것들에 눈이 멀어 하나님께 요구하는 우를 범하진 않길 소망한다. 그러한 지혜도 주께서 주시길 그리고  영원토록 하나님을 즐거워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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