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사도행전 10장

우기빌리 2023. 11. 23. 08:52

34 베드로가 입을 열어 말하되 내가 참으로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보지 아니하시고

35 각 나라 중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를 행하는 사람은 다 받으시는 줄 깨달았도다

 

이달리야 부대의 백부장이던 고넬료는 기도하던 중 하나님의 소리를 들어 베드로를 청하였고, 마침 기도하던 베드로 역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런 고넬료의 청에 응하여 가이사랴로 함께한다. 이방인이었던 고넬료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구제하고 항상 하나님께 기도하던 자였다. 베드로도 유대인이 아닌 고넬료였지만, 그런 하나님 앞에 엎드리는 고넬료의 모습을 보며 그 또한 갖고있던 유대인들의 편견을 지운다. 

 편견이란 내가 갖는 고정관념으로, 내가 세운 잣대로, 상대방을 직접 경험하기도 전에 판단하는 행위이다. 너무나도 쉽게 편견을 갖게 하는 것들로는, 그 사람의 외모, 그 사람에 대한 소문이다. 당장 지금 생각해봐도, 그 사람이 하나님과 얼마나 친밀한 관계를 쌓아가고 있는지를 알아보기도 전에, 그 사람이 나와 맞는 사람인가를 먼저 보는 나의 모습을 발견한다. 이러한 모습들은 차츰 지워가며, 하나님을 경외하고, 의를 행하고, 기도하는 모습으로 그 사람을 보길, 또 나 또한 그 무엇보다 앞선 3가지로 나를 가꾸어가야지.

 세상에는 우리가 생각하는 나쁜 것들과, 좋은 것들이 있고 하나님이 생각하는 그 2가지가 있다. 이를 구별하는 방법은 오직 기도임을 고백한다. 나의 힘으로 할 수 없는 것들을 능히 해결하시는 주님을 신뢰하며 오늘 하루도 그런 주를 경외하며 살아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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