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기도의 자리로 영광의 그분과 거룩한 발맞춤

우기빌리 2025. 3. 30. 22:50

C.S. 루이스 저 / 윤종석 역

두란노 서원

2020.11.16 발행

 

질서가 바로 잡힌 사고방식은 기도로 구할 복이지 기도하기 위해 꾸며 입는 옷이 아니라네. 그리고 작은 시련 속에서 하나님을 찾지 않으면 큰 시련이 닥쳐올 때도 쓸 만한 습관이나 방책이 없어. 마찬가지로 하나님께 유치한 것을 구할 줄 모르면 아마 큰 것도 쉽게 구하지 못할 걸세. 너무 고상해서는 안 되네. 때로 우리가 작은 일로 기도하지 않은 이유는 하나님의 위엄보다는 우리의 체면 때문이지.

<<시시콜콜 내 일을 하나님께 가져가는 건 염치 없는 일인가?>>

 

 경험적 증명은 신앙을 위해서라도 불가능해야만 한다. 어떤 사건의 발생이 자신의 기도 덕임을 경험적으로 아는 사람이 있다면, 스스로가 마법사처럼 느껴질 것이다. 그러다 보면 머리가 점점 어수선해지고 마음이 부패한다. 그리스도인은 이런저런 사건이 자신이 그렇게 기도했기에 일어났는지 여부를 물어서는 안 된다. 오히려 모든 사건이 예외 없이 기도 응답임을 믿어야 한다. 기도한 대로 받든 그렇지 않든 관계없이, 관련자 전원의 기도와 필요가 모두 참작되었다는 의미에서 말이다.

<< 기도와 '하나님의 섭리'는 어떻게 맞물리는가>>

 

 기도의 가장 복된 결과는 기도를 마치고 일어날 때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이네. "여태 미처 모랐구나. 꿈에도 몰랐구나······." <<어떻게 '진짜 나'로서 '진짜 그분'앞에 설 것인가?>>

 

3줄 요약:

 1. C.S 루이스 모음집에 또 속았다.

 

 2. 기도는 소원수리하는 수단이 아니다.

3. 기도는 언제나 응답된다. 아니라고 느낄 때는 그저 그 방식이 우리가 원하는게 아닐 뿐이다.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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